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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 그리고 한 장의 편지. 여기가 어디냐고요? 전주 한옥마을의 문을 연 맥심 모카우체국입니다.. 큰일 났다. 어쩐 일이에요?. 우체국 열었다 해서,. 응.. 알바하러 왔어요.. 또?. 네.. 알바.... 오, 메뉴도 많아지고. 그만! 장난이에요. 남았습니다. 여기서 그냥 편하게 쓰면 되죠?. 아무 데서나 쓰면 돼요. 이거 진짜 가는 목표 맞아요?. 네, 맞아요. 330 드릴게요. 제가 쏠게요, 330. 이곳에선 편지도 쓸 수 있고. 네 번 촬영이고 카메라 보시면 돼요. 내 얼굴이 나온 실도 만들고. 이것도 한 번밖에 못하는 거예요?. 몇 번 하시려고요?. 사실은 여러 번 하셔도 돼요. 오 좋다. 이렇게 모카 골드를 편지에 넣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다들 누구에게 쓰는 걸까요?. 죄송합니다. 글은 안 읽겠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예예.. 와이프한테 편지 좀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예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 연인이신가요?. 제 부부예요. 아 정말? 영상 편지를 하는 게 있어요. 카메라 이거 정면으로 보시고 안 들으세요. 여러분 안녕. 우리 이제 결혼한 지 6개월 됐는데 어... 지금까지 6개월 동안 우리 행복했으니까 앞으로 60년 동안 그 이상 계속 우리 행복하게 살자. 안녕, 사랑해. 고마워, 사랑해. 사랑합니다. 안녕. 역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땐 편지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짜 많이 왔네요. 많이 왔지. 이 두 분은 직접.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편지를 전해주려고 합니다. 마치 사랑의 메신저처럼요.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커피도 챙기고 안녕하세요, 복숙님. 편지가 왔습니다.. 이거 보세요. 네? 이거 봐야 돼요? 와 진짜 눈시율을 적시며 박현민? 반성을 많이 하시네요. 안녕히 계세요. 네, 안녕히 계세요. 오늘만큼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누군가에게 천천히 편지 한 장 써보는 거 어떨까요? 일 끝나고 먹으면 더 맛있지.. 내일도 화이팅.. 이렇게 커피 한 잔 하면서요.. 마음을 전하는 맥심 모카우체국에서
[자막]나누곤 했었지.,이젠 이렇게 전주에서 우리의 인연을 이디 가고,우리가 머리 하얀 할머니가 되어서도 호호 웃,산책은 하며 차 한잔 마시고,군산에선 이럴때면 아침에 은파 호숫가에서,사민이 랑 현아가 4학년 때 처음 만났지.,그 아이들이 벌써 결혼을 했네,사랑하는 내 여자친구,우체,Maxim.,우체국,since 1989,RECEPTION,WELCOME,WELCOME,모카책방,RECEPT,알바생!,알바생!,남자,만족 만족,MENU,무체국,이곳에서,아저씨,장난,Maxim,어색,Maxim,여보, 안녕~!!,여보, 안녕~!,우리 이제,여보, 안녕~!!,우리 이제 결혼한 지 6개월 됐는데,여보, 안녕~!!,지금까지,지금까지 6개월 동안 우리 행복했으니까,앞으로,앞으로 60년 동안,,여보, 안녕~!!,그 이상 계속 우리 행복하게 살자,어느덧 우리 결혼한 지 반년이 지났어,더 서로 예뻐하고 사랑하며 살자,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안녕, 오빠,많이 그동안 양보해주고 사랑해줘서,앞으로 함께 할 시간 동안,나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살면서,엄마, 아빠!,항상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좋겠고 따로 스트레스 주지 않고,그래도 아들이니까 항상 믿고 응원해줬으면,앞으로 전주 자주 와서,오랜만에 다 같이 모카 우체국에 와서,편지도 자주 쓸게요!!,엄마, 아빠랑 이렇게 커피도 마시고,엄마, 아빠 안녕!!,막상 편지를 쓰려니까 쓸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사랑해요,RECEPTION,진짜 많이 왔네요?,직접 가서~,따뜻한 커피도 챙기고,안녕히 계세묘~~,tuef,Maxim.,Maxim,모카,우체국,since 1989,Maxim. <small> Maxim,Maxim,Maxim.,MENU,Maxim.,AMERICA,Maxim.,tuef,Maxim,Maxim.,Maxim.